대선 후보 지지도 윤석열 43.3%, 이재명 41.8% 불과 2% 내외 초접전

윤석열과 이재명의 오차범위 내 초접전

20대 대통령 선거 첫 4자 TV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43.3%, 이 후보가 41.8%의 지지도를 받았습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1.5%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각각 7.5%, 2.6%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타 후보는 1.7%, 지지후보 없음은 1.8%, 잘 모름은 1.3%였습니다.

 

최대 승부처라고 볼 수 있는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7.5%로 앞서고 있었고, 경기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45.1%로 소폭으로 앞질렀습니다.

 

또다른 주요 지역으로 꼽히는 대전. 충청. 세종에서는 윤 후보가 44.7%, 이 후보가 42.87%로 호각세였습니다.

 

영남권인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48.2%, 대구 경북에서는 56.1%로 기록하면서 이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광주, 전남, 전북의 호남권에서는 이 후보가 65.6%로 큰 격차로 앞서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가 48.2%, 이 후보가 43.9%의 응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선까지 정말 거의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지금까지의 추세로는 누가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공약이나 앞으로 남아있는 토론회 등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추가적인 논란 없이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