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혹' 제보자 사인 결과 공개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인 나왔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이 모(54)씨의 사망의 병사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6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씨가 사망한 이유가 심장질환인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판단된다는 최종 부검 소견을 받았다고 JTBC에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발표한 1차 구두 소견과 별 차이 없이 혈액, 조직, 약독물 검사 등에서도 범죄에 대한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결국 병사로 결론이 났기 때문에 해당 사건은 종결하기로 했다라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유족들도 국과수의 1차 소견에 대해 수긍한다는 입장으로 보였기 때문에 변사사건심의위원회도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또한 범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이씨의 휴대전화 포렌식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11일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당 모텔에서 장기간 투숙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사건 당시 이씨에게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단서도 나오지 않고, 누군가 침입한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나 약물,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