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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첫날 시총 2위, 따상은 실패

by 보무파파 2022. 1. 27.

LG그룹, SK 제치고 시총 2위 오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첫날 시가총액 2위로 직행하면서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국내 기업공개(IPO)의 역사를 새로 쓰기도 한 결과인데요.

 

다만 모두 기대했었던 따상 까지는 달성하진 못했습니다. 공모가보다는 70% 가까이 올랐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시초가를 크게 밑돈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시초가보다 15.41% 내린 5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종가 기준 시총은 118조 1700억원으로 SK하이닉스를 넘어서 코스피 2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주가는 개장 이후에 10분여 만에 24.6% 하락한 45만원 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서 50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54만 3000원까지 올랐다가 막판에 주가가 점차 밀리면서 장 막판 가까스로 50만원대를 지켜냈습니다.

 

분석으로는 공모주를 받은 개인과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던진 물량을 기관에서 받아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중 연기금은 2조 1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면서 매도 물량 대부분을 쓸어 담았습니다.

 

특히 729억원 규모의 증거금을 내고 공모가 기준 10억 9000여만원어치 주식을 받은 6명의 슈퍼개미는 각각 7억 5000만 가량의 이득을 봤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 최고의 증거금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청약일정을 마쳤는데요. 곧 다가오는 상장과 관련해서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상장은 27일인 내일 에정되어 있는데요.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소위 '따상'을 기대하고 있는 여론이 많은데요.

 

LG엔솔이 상장일에 '따상'을 기록하게 되면 주식 가격은 한 주당 78만원이 됩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주당 48만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겁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물량은 8.85% 수준입니다.

 

전체 상장 주식 수 2억 3400만주 중 최대 주주인 LG화학이 1억 9150만주(81.84%) 우리사주조합이 815만4518주(3.4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FTSE, MSCI 등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2월 부터 LG에너지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편입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상장 당일 편입시켜야 되는 물량도 일정 수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미국발 금리 인상, 테이퍼링, 양적 긴축,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도 나오면서 기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여론도 나오고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보니 그만큼 우려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경수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초에는 주가가 수급 이벤트에 영향을 받지만 점차 펀더멘털 및 적정 벨류에이션과 같이 갈 것"이라며 "상장 후 약 한 달 뒤에는 버블 효과에서 벗어나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와 주가가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과연 상장후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한 번 지켜보면서 청약에 성공하신 분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매도시점에 잘 맞춰서 좋은 결과를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오늘(18일) 시작하였습니다. 공모주 청약일정은 오늘과 내일 2일동안 진행되며 청약가능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이미 첫날 청약이 끝난 시점에 증거금이 역대급으로 많이 모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첫날 증거금 32조원 넘겨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첫날 증거금이 32조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발표된 자료들을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들이 이날 일반 청약을 접수 받은 결과 오후 4시 마감 기준 32조 64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약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는데요.

 

이는 현재까지 청약 증거금 1위인 SKIET(81조원)가 작년 4월 청약 첫날 기록한 증거금이었떤 22조 1594억원을 압도한 금액인데요.

 

보통 청약 마지막 날에 증거금이 더 많이 몰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주 청약 증거금 최대를 경신할 가능성이 확실시 됩니다.

 

 

 

증권사별 현황

중권사별로 보면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18조 4398억원)

 

그 다음으로 신한금융투자 (5조 7978억원), 대신증권 (3조 6054억원), 미래에셋증권 (3조 1831억원), 하나금융투자 (9493억원), 신영증권 (3804억원), 하이투자증권 (2909억원) 등의 순서로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청약 참여계좌는 237만 5301건이었으며,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 건수(약 186만건)를 첫 날 만에 넘겼습니다. 청약 주식 수 기준 통합 경쟁률은 20.48:1로 집계됐습니다.

 

이 경쟁률은 내일 다시 청약이 진행되면 변동이 있을 거기 때문에 내일까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증권사별로 경쟁률을 나눠서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95.87:1로 제일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하나금융투자 (28.59:1), KB증권 (25.24:1), 신한금융투자 (15.87:1), 신영증권 (11.46:1), 대신증권 (9.87:1), 하이투자증권 (8.76:1) 등의 순을 이뤘습니다.

 

예상 균등 수량은 하이투자증권이 4.44주로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대신증권 (4.16주), 신영증권(3.96주), 신한금융투자 (2.97주), 하나금융투자 (2.19주), KB증권 (1.87주) 등의 순입니다. 

 

미래에셋은 물량은 적은데 계좌수가 많다보니 예상 균등수량은 0.41주로, 1주 이하로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일(19일)까지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됩니다.

 

관심이 많은 만큼 증거금도 많이 몰렸는데요. 상장하고 나서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잘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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