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경기도 화성 야산에 추락해 조종사 1명 순직..

전투기 추락해 조종사 1명 순직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야산에 공군 전투기 F-5E 1대가 추락해서 조종사 1명이 숨졌다는 소식인데요.

조종사 심 모 대위는 비상탈출도 2번이나 시도했지만,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채 전투기와 함께 추락했다고 합니다.

 

시간은 오늘 오후 1시 44분쯤이라고 하는데요.

수원 기지에서 이륙한 F-5E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화성의 한 야산으로 추락했는데요.

 

사고 전투기는 비행 기지를 벗어난 뒤 민가 근처에 떨어졌지만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두 번이나 탈출 시도를 했다고 했는데 어째서 탈출이 안 된걸까요?

 

 

추락사고가 난 인근 주민은 "가정집에서 가스가 터져서 불이 난 줄 알았다. 그런데 화염이 터지면서 연속적으로 쾅쾅 소리가 났어요"라고 했습니다. 

 

1980년 전후 도입되기 시작한 F-5E 전투기는 F-4 팬텀과 함께 한 때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이름을 날렸던 전투기 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에 따라 노후화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요.

 

추락사고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에는 강원도 평창 황병산 인근에 2대가 추락해서 조종사가 3명이나 순직하는 등 2000년 이후에 10여 대나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왜 계속 추락사고가 반복되는데 별다른 조치가 없다고 느껴지는 걸까요??

 

 

현재 단계적으로 일선에서 빼고는 있다고 하지만 아직 80여대 정도가 우리 영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폭격기를 영공에 활공시키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완전히 도태되는 시기는 국산전투기 KF-21의 개발과 실전배치가 완료되는 2030년 초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공군은 앞서 지난 4일에는 최첨단 전투기인 F-35A의 랜딩 기어가 펴지지 않아 그대로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얼른 같은 사고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피해를 입는 것은 직접 조종을 하는 조종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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