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은퇴 선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유희관은 18일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히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유희관은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우선 좋을 떄나 안 좋을 때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작년 시즌 뒤 많은 고민을 했다. 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야 할 때라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후배들이 잘 성장해 베어스의 미래를 이끌어줬으면 한다. 비록 마운드는 내려왔지만, 언제나 그라운드 밖에서 베어스를 응원하겠다"며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구단주님, 김태형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프런트, 동료들, 모든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희관 선수는 시속 120km대의 느릭 직구로도 개인 통산 '101승'의 금자탑을 쌓은 기록이 있는 선수인데요.
통산 성적은 281경기 101승 69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58 이었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습니다. 두산 좌완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오르는 역사도 썼습니다.
조현우 아내 얼굴 문신
'노는브로2'에 조현우 선수가 나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조현우는 자신만의 독보적 헤어스타일에 대해 "머리를 세우는 걸 좋아하는데 아내가 양아치 같아서 좋다고 이야기했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는데요.
축구계에서 소문난 애처가라는 조현우는 "아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도 하기 전에 몸에 아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다. 만난 지 3개월 만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제수 씨 생각도 안 물어보고 했냐', '헤어지면 어떡하냐'는 걱정에 조현우는 "자신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떨리고 좋았다. 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를 만난 후 국가대표 선발도 됐다.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습니다.
말만으로도 아내를 향한 마음이 너무나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축구 경기장에서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현우는 "대구FC에서 100번째 경기 날 구단하고 얘기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조현우가 직접 쓴 편지가 음성으로 흘러나오고 경기장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하는 조현우의 모습이 공개되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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