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로나19 확진, 토트넘 비상
어제 기사를 이미 보셨던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충격적이면서도 걱정스러운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어제 알래스데어 골드 기자가 토트넘의 선수 및 코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풋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6명의 선수와 6명의 코칭스태프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했는데 (현지 시각 기준) 화요일에 PCR 검사를 다시 한 다음에 양성반응이 나온 사람은 영국 정부 규정에 따라 10일간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UEFA 규칙으로는 프리미어리그와 달라서 13명의 선수가 있고 그 중에서 골키퍼가 1명이라도 있을 때에는 경기가 지연될 일이 없다고 하는데요. 즉 요리스와 골리니, 브랜든 오스틴까지 동시에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이상 골키퍼 운용에는 문제가 없고 나머지 포지션에 12명이 안 될 때에만 컨퍼런스리그 경기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추가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컨퍼런스 리그 경기는 울며 겨자먹기로 치워야 합니다. 경기를 해도 문제, 그렇다고 확진자가 많아지는 것도 문제인 답답한 상황이 아닐 수 없겠네요. 만에 하나 렌전이 연기된다고 해도 12월 31일 전에는 완료가 되어야 하는데 현재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스케줄이 살인적이라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컨퍼런스 리그는 광탈해도 딱히 아쉬울게 없을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스케줄이 살인적이라 정신없는데 트로피 받아봤자 별로 도움도 안 될 것 같네요.)
주말에 있을 브라이튼과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요청을 할 경우 충분히 연기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어차피 브라이튼도 정상적인 스쿼드로 운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토트넘이 경기 연기를 한다고 해서 손해볼 건 전혀 없는 상황이기 떄문입니다.
토트넘 추가 확진자는 대체 누구
팬들은 도대체 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인지 궁금해하는 분위기인데 일단 노리치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메르송 로얄과 브라이언 힐이 코로나19 때문에 나오지 못 한게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고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gelderlander같은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그냥 대놓고 6명의 선수 이름을 공개해 놨습니다.) 스태프들 중에서는 라이언 메이슨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양성이라고 합니다.
화요일 PCR추가 검사에서 6명의 선수(주전일 경우)가 양성으로 나올 시에는 컨퍼런스리그 경기는 그대로 진행이 되고 주말 브라이튼전도 연기되고, 다음주 금요일에 있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도 연기되고, 월요일 새벽에 있는 리버풀전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풀럼에 코로나 사태가 타지면서 토트넘 경기도 연기된 적이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토트넘 내부에서 코로나 문제가 생겨버렸네요. 부디 추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오길 바라봅니다. 모처럼 리그 3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로 5위까지 따라잡았는데 코로나19가 또 다시 토트넘의 앞길을 방해하고 있네요....
박지성이 손흥민에 대해 응원메세지도 보내....
박지성이 손흥민의 활약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싱가포르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즈는 8일 박지성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의 우승과 함께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박지성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박지성은 "오늘날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유럽이나 남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는 클럽들이 아시아 선수들이 최고의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활약하던 시절에는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경쟁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현재 아시아 선수들의 수준은 높다. 선수 개객인의 능력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또한 아시아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자신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은 경기를 열심히 뛸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훌륭한 골을 넣는 능력이 있다"며 대표팀 후배들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이 더 큰 성과를 얻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야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손흥민은 전세계 어떤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것은 손흥민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며 "선수라면 항상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트로피 없이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지성은 "팬 입장에선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보고 싶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선 그것이 문제되지 않는다. 손흥민은 행복해하고 있다"면서도 "이적시장에선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 상황에서 이런 메시지도 보이고 하니 더욱 코로나 관련해서 간절한 마음이 생기게 되네요....
모든것이 좋게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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