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뼈
손에는 14개의 손가락뼈를 갖고 있습니다. 각 손가락에 있는 손가락뼈들은 몸쪽, 중간, 그리고 먼쪽으로 나뉘어 불립니다. 엄지는 몸쪽손가락뼈와 먼쪽손가락뼈만을 갖고 있습니다.
손가락뼈의 골학적 특징
- 손가락뼈바닥
- 손가락뼈몸통
- 손가락뼈머리(몸쪽과 중간손가락뼈에만)
- 거친면(먼쪽손가락뼈에만)
크기에서의 차이를 제외하면, 손가락에 있는 모든 손가락뼈는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손가락의 몸쪽손가락뼈와 중간손가락뼈는 오목한 바닥, 몸통, 그리고 볼록한 머리가 있습니다. 손허리뼈에서처럼, 손가락뼈의 바닥쪽면 또한 세로로 약간 오목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 손가락의 먼쪽손가락뼈는 오목한 바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쪽손가락뼈의 먼쪽 끝부위에는 물렁조직의 속질을 각 손가락의 뼈끝에 고정시키는 둥근 거친면이 있습니다.
손의 활
이완된 손의 바닥쪽 면을 보면 자연스런 오목함을 관찰하게 됩니다. 이런 오목함을 조절함으로써, 인간의 손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물거을 안전하게 잡고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손바닥의 오목함은 3가지의 활로 구성된 시스템에 의해 유지됩니다. 이러한 활에는 두 개의 가로활과 하나의 세로활이 있습니다. 몸쪽가로활은 손목뼈의 먼쪽줄에 의해 형성된 활입니다. 이러한 활은 손목굴을 형성하는 정적이고 단단한 활입니다. 건물이나 다리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활과 같이, 손에 있는 활들도 중심의 쐐기들 구조에 의해 지지됩니다. 알머리뼈는 몸쪽가로활에 있어 쐐기돌의 역할을 하며, 다른 뼈들과의 다양한 접촉과 강력한 손목뼈사이인대에 의해 강화됩니다.
손의 먼쪽가로활은 MCP 관절들을 지나갑니다. 몸쪽활의 단단함과는 달리, 먼쪽활의 양 옆면은 가동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동성을 인식하기 위해, 완전히 편평한 손이 야구공을 잡기 위해 둥글게 변해가는 과정을 상상해보세요. 손에서의 가로 가동성은 좀 더 고정적인 중심(둘째와 셋째) 손허리뼈에 대해 주변(첫째, 넷째, 그리고 다섯째) 손허리뼈가 접힘 작용을 할 때 일어납니다. 먼쪽가로활의 쐐기돌은 중심 손허리뼈들의 MCP 관절들에 의해 형성됩니다.
세로활은 둘째와 셋째손가락선의 일반적인 외형에 의해 형성된 활입니다. 세로활의 몸쪽 끝부위는 손목손허리(CMC)관절들에 의해 손목뼈에 단단히 연결됩니다. 비교적 견고한 이런 관절들은 손에 대한 안정성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세로활의 먼쪽 끝부위는 매우 가동성이 있으며, 이러한 가동성은 손가락들의 능동적인 굽힘과 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로활의 쐐기돌은 둘째와 셋째 MCP 관절들에 의해 제공되는데, 이러한 MCP 관절들은 세로활과 먼쪽가로활 둘 다에 대한 쐐기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손에 있는 3개의 모든 활들은 역학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쪽과 먼쪽가로활은 둘째와 셋째손허리뼈들에 의해 제공되는 "단단한 가로장"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손에 있어, 이러한 역학적 연결은 전체 활 시스템을 강화시킵니다. 그러나 관절 병변을 갖고 있는 손에 있어, 어떤 활에서의 구조적 기능상실은 다른 활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전적인 예로서, 중증의 류마티스관절염에 의한 MCP 관절들의 붕괴를 들 수 있습니다.
관절학
관절들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전에, 손가락들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용어가 먼저 정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설명될 용어들은 그 움직임이 팔꿈치는 폄되어 있고, 아래팔은 뒤침되어 있으며, 손목은 중립 위치에 있는 해부학적 위치에서 시작된다고 가정합니다. 손가락들의 움직임은 신체의 기본적인 운동면을 사용한 표준방식으로 설명됩니다. 즉, 시상면에서는 굽힘과 폄이 일어나고, 이마면에서는 벌림과 모음이 일어납니다. 가운데손가락은 벌림과 모음을 명명하는 데 있어 기준이 되는 손가락입니다. 가운데 손가락의 가쪽과 안쪽 움직임을 노쪽치우침과 자쪽치우침 이라 부릅니다.
엄지는 다른 손가락들에 비해 거의 90도 정도 돌림되어 있기 때문에, 엄지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는 다른 손가락들에서 사용되는 용어와는 다릅니다. 엄지에서의 굽힘은 엄지의 바닥쪽면이 이마면 내에서 손바닥을 가로지르는 움직임입니다. 폄은 엄지가 해부학적 위치로 다시 되돌아오는 움직임입니다. 벌림은 엄지가 거의 시상면 내에서 손바닥으로부터 멀어지는 움직임입니다. 모음은 엄지가 손바닥 쪽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움직임입니다. 맞섬은 엄지가 손바닥을 가로질러 다른 손가락의 끝부분과 접촉하는 특수한 움직임을 말합니다. 재배치는 맞섬 움직임을 한 엄지가 다시 해부학적 위치로 되돌아오는 움직임입니다. 엄지의 움직임을 정의하기 위해 사용된 특수한 용어는 엄지에 작용하는 근육들(예를 들면, 엄지맞섬근, 긴엄지폄근, 그리고 엄지모음근) 명명을 위한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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