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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기

김선호 "복귀 의지 多 -> 12월 크랭크인", 논란 속 '슬픈열대'로 스크린 데뷔

by 보무파파 2021. 11. 1.

논란의 중심 배우 김선호

요 며칠 배우 김선호님 관련해서 뉴스나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 여자친구의 낙태 종용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가 액션 영화 '슬픈열대'(박훈정 감독)를 통해 연기에 대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일 스포츠조선에 "김선호가 '슬픈열대' 출연을 확정했다.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슬픈열대'의 투자, 배급사인 NEW 역시 같은 날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와 함께 연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김선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사로잡으며 대세 배우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하자마자 전 여자친구에 의한 혼인 빙자 및 낙태 종용 폭로가 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저도 기사를 보고 적잖이 놀랐는데요. 예능 '1박 2일'에서 보였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의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배우 김선호 혼인빙자, 낙태 회유?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 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와 사귀던 중 임신을 하게 됐고 임신 중 김선호가 거짓말로 낙태를 종용했다. 그가 수술비와 병원비 등을 포함해 200만원을 보낸 뒤 화를 냈고 한 달의 잠수 후 5월 말 새벽에 전화를 걸어 이별을 종용했다. 혼인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이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여기에 출처를 알 수 없는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측근들이 가세, 최악의 폭로전을 이어갔습니다. 사람 한 명을 이렇게 한순간에 매장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놀라운 점 중 한 가지 였습니다. 최근엔 한 매체의 보도로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와 교제 이후 전 여자친구의 과거 이혼 사실을 알게 됐고 그녀의 남성 편력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또한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의 낙태 수술 당시 지인에게 부탁, 지인이 대신 병원에 동행했고 이후 김선호가 미역국을 끓이며 간병을 했다는 사실 역시 알려졌습니다. 1일에는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 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전 여자친구의 주장과 달리 낙태를 결정하기 전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사실도 공개돼 여론도 반전을 맞았습니다.

 

김선호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혼란스러워진 가운데 김선호는 차기작으로 박훈정 감독의 '슬픈열대'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복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앞서 김선호는 '갯마을 차차차' 이후 '슬픈열대'를 비롯해 '도그데이즈'(김덕민 감독) '2시의 데이트'(이상근 감독) 등 연달아 스크린 문을 두드릴 계획이었지만 이번 논란으로 '도그데이즈' 와 '2시의 데이트'의 출연히 불발됐고 촬영이 임박한 '슬픈열대'만 출연 여부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김선호 '슬픈열대' 출연 확정

박훈정 감독과 투자, 배급사인 NEW는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 직후 부터 최근까지 캐스팅 여부를 논의했고 김선호의 작품에 대한 의지의 답을 최종적으로 들은 뒤 변동없이 촬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임박한 크랭크 인 일정과 여기에 따른 예산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네요.

 

박훈정 감독은 이날 본지를 통해 "사실 촬영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의 멘탈이다. '슬픈열대'는 여러 일로 예상 크랭크 인보다 한 달 정도 밀린 상태였다. 촬영이 늦어지면서 예산 문제도 무시할 수 없었고 여기에서 중단을 시킬 수도 없는 프로젝트였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작용했지만 김선호의 출연 의지가 더해지면서 그대로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됐다. 12월 초 첫 촬영에 들어가 3월 초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배우는 물론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출처. 스포츠조선

작품 '슬픈열대'

'슬픈열대'는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충무로 누아르의 대가 박훈정 감독의 신작입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극 중 코피노가 주요하게 등장하는 만큼, 혼인 빙자와 낙태 종용등의 문제를 일으킨 김선호의 출연에 대해 네티즌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고 있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