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개물림 사고, "사고 후 창피하지만 너무 아파서 굴렀다"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개능 훌륭하다'에서 '개물림 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습니다.

 

강형욱은 앞서 지난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고 알렸던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장도연은 "즐겁게 시작해야 하는데 강 훈련사님 손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강형욱의 손 상태를 언급했습니다. 이경규도 "강아지한테 어떻게 하다 물리게 된거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훈련하다가 그랬다. 개인적으로 놀다가 그렇게 됐다. 공을 물라 했는데 손을 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로 그의 반려견인 날라였는데요.

 

장도연이 괜찮냐고 묻는 말에 "괜찮다. 많이 물려봤는데 수술대에 올라가 수술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꽤나 심각하게 물렸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강형욱은 "창피하지만 너무 아파서 굴렀다. 청소하시는 분이 나를 발견하고 놀라셔서 사람들을 다 불렀었다. 손을 다쳤는데 부축받고 내려왔다"고 설명헀습니다.

 

이후에 강형욱은 "자기(반려견 날라)도 놀랐더라. 내가 치료 받고 왔는데 불쌍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이리와, 괜찮아'라고 했는데 붕대 감은 손을 보더니 터그(강아지 장난감)인줄 알더라. 터그 장갑이랑 똑같이 생겨서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얘기만 들어도 얼마나 아팠을지 감히 상상도 안되는데요. 같이 훈련하고 노는건 좋지만 역시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놀아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