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 축구 중계, 2-0 완승,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확정

한국 시리아와의 2-0 완승으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확정

한국 10회연속 월드컵 본선 확정

한국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A조 최종예선 8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전에는 아무런 활약없이 경기가 진행됐지만, 후반은 달랐습니다. 후반전 9분에 측면에서 들어오는 크로스를 멋지게 헤딩으로 골로 연결시킨 김진수(전복)가 첫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온 권창훈(김천)의 타이밍을 뻇는 중거리 슛으로 2번째 골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렇게 6승 2무로 승점 20점을 기록한 한국은 9차전, 10차전이 남아있지만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에선은 A, B조로 나뉘어있고, 각 2위까지만이 본선에 직행하게 됩니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이긴 팀이 남미 예선 5위 팀과 대륙간 PO를 치뤄서 본선으로 갈수 있는 기회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승점 20점을 따낸 한국은 남은 A조 3위인 UAE(2승 3무 2패 승점9)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최소 2위를 확보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됩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카타르행 확정이 된 나라는 개최국 카타르와 같은 A조 이란(5승 2무 승점 17)에 이어서 한국이 세번째입니다. 아울러 전체 대륙을 통틀어서 15번째로 본선 티켓을 쥐게 됐습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총 횟수로는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까지 총 11번 진출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