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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기

테슬라 급락, 자율주행 결함 인정 5만 4천대 리콜

by 보무파파 2022. 2. 2.

테슬라 리콜 결정에 주가 급락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 결함으로 5만 4천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베타버전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지적했고, 테슬라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NHTSA는 테슬라의 FSD 베타버전이 정지 신호에도 안 멈추고, 속도를 줄인 뒤 그대로 주행하도록 한 '롤링스톱'을 허용하는 부분이 안전 위험을 야기한다고 봤는데요.

 

롤링스톱 기능은 정지 표지판에도 최대 시속 9km로 주행하게 되어있습니다.

 

테슬라 측은 이로 인한 충돌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결국 NHTSA과 논의 끝에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6년~2022년 모델S 세단과 모델X SUV, 2017년~2022년 모델3 세단, 2020년~2022년 모델Y SUV 등입니다. 테슬라는 리콜과 함께 FSD 관련 새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놨습니다.

 

 

이에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테슬라는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매를 하는 해외종목입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틀간 급등한 후에 소폭 하락했는데요. 1일(현지시간) 종가는 5.47달러 내린 931.25 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52주 최고가는 1243.49 달러, 최저가는 539.49 달러입니다.

 

테슬라의 이날 주가는 리콜 이슈로 인해서 0.6%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분기별 실적은 급성장하는 모습입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77억 1900만 달러, 영업이익이 26억 1300만 달러, 당기순이익이 23억 21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로 인해 소폭 급락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크게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