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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기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4대륙 대회 쇼트 1위, 개인 최고 점수

by 보무파파 2022. 1. 22.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쇼트 1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대표적인 선수인 차준환(고려대)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부문 개인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는 21일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다리바 아이스 홀에서 열렸는데요. 여기서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54.37점에 예술점수(PCS) 44.59점으로 총 합계 98.96점을 받아서 17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점수는 2019년에 본인이 세웠던 쇼트 최고점을 경신한 점수인데요. 이걸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전망을 더 밝혔습니다.

 

'나의 라이벌은 나 자신이다'라는 말이 정말 어울릴만한 선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본인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 만큼 뿌듯한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는 최근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를 뽑는 국내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서 이번 올림픽까지 2회 연속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올림픽 같이 출전하는 이시형은 6위 차지해

차준환과 함께 출전하는 선수는 이시형(고려대)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기술점수(TES) 44.17점, 예술점수(PCS) 34.96점으로 총 합계 79.13점을 기록해,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시형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중심을 잃고 바닥을 짚어서 4.69점이 깎였지만, 이후에는 더 집중해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경재석(경희대) 선수는 기술점수(TES) 32.41점, 예술점수(PCS) 32.37점에 감점 1점으로 총 합계 63.78점을 받아 1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4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륙 선수권대회인데요.

 

미국, 일본 등은 이번 대회에 2진급 선수단을 파견해서 주전 대표 멤버인 네이선 첸(미국), 하뉴 유즈루(일본) 등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남자 싱글 우승을 다투는 대표 선수들과의 대결은 베이징동계 올림픽에서 겨뤄보면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 진행되는 대회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23일에 유영, 김예림(이상 수리고)이 예정되어 있고, 이해인(세화여고)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2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