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공장 화재, 보일러실에서 화재 발생 추정, 직원 30여명 대피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불이 나 직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지만 구조는 완료되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에코프로비엠 공장이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총 6층짜리 건물이었는데요.
이 화재로 직원 A(43)씨가 숨졌습니다. A씨는 불 난 4층에 고립됐었다고 하는데요. 오후 6시 24분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 후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보일러실 부근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건물 안에는 직원이 30여명 정도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대부분은 신속히 밖으로 빠져나와서 피해를 면했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했던 4층의 생산팀 4명 중 A씨를 제외한 3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구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1명은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고 알려졌는데요. 다른 2명은 경상이라고 합니다.
총 4명이 있었는데 A씨는 탈출도 못할만틈 완전 고립이 되어있었나 보네요.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용 청주 동부소방서 예방안정과장은 "폭발사고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붕괴 등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옆 공장 직원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꽃이 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을 찍은 정모(45)씨는 "첫 번째 폭발은 진동이 나서 확인했고,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2차 폭발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8분 뒤 대응 2단계로 수위를 높여 총력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관 125명과 소방장비 44대가 투입된 규모였습니다. 소방청의 지시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와 인근 대전.세종의 소방인력도 지원됐습니다.
불은 오후 7시 15분쯤 완전히 꺼졌는데요. 4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진압이 됐네요. 소방당국은 5~6층의 잔불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공장 안에는 종류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 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유독물질 유출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더불어서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너무 안타까운 화재 사고 였네요. 최근에 붕괴사고도 있었는데 화재사고까지 생기니 걱정스러운 마음뿐인 것 같습니다.
새해초부터 너무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네요. 앞으로는 좋은 소식이 더더욱 전해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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