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개그맨 강현 간암 4기 충격 근황, 윤형빈 강현 치료비 지원

개그맨 강현 간암 4기

개그맨 강현이 간암 4기로 투병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내플렉스'에는 "간암 4기? 웃기지 마! 넌 이길 수 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영상에서 김형인은 "촬영날이 내 생일이다. 우리 막둥이가 나한테 케이크를 줬는데 또 나랑 생일도 겹치고 케이크가 먹고 싶다는 녀석이 있어서 가지고 왔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김형인이 케이크를 들고 도착한 곳은 강현의 집이었는데요. 김형인은 "형이 왔는데 왜 안 일어나냐. 일어나서 인사해라"라고 말했지만 강현은 쉽게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김형인은 "제 전 채널에서도 강현이가 몸이 안 좋았다. 그때 간암 1기 였는데 지금 4기가 됐다. 상황이 안 좋아졌다."라고 강현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강현은 "지금 간암 4기다. 4기 다음이 말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항암치료를 계속 하니까 살이 다 떨어져나갔다. 아직까지 회복이 안 된 상태이다. 피부 트러블도 많이 난다"라고 말했는데요.

강현은 특히 "항암 주사 한 번 맞을 때마다 3~400만원씩 한다. 지금 보험이 안 되는 상태라 내년 3월까지는 먹는 약으로 항암을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밝혀 안타까움마저 더했습니다.

 

현재 강현의 몸 속 암세포는 간에서 척추까지 전이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강현은 "뼈가 녹고 신경을 눌러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 방사선 치료는 끝났고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수술이 안 되는 상황이다. 수술실에 들어갔다가 닫고 나왔다. 간이 안 좋으니까 지혈하는 수치가 떨어졌다더라. 수술을 하면 위험 할 수도 있어 닫고 나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형인은 "암 환자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웃음이다. 또 많이 필요한 게 희망"이라며 "강현이가 이런 상황인 걸 많은 분들이 모른다. 댓글로라도 응원을 많이 보내 주시면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김형인은 "이 영상의 수익금 전액은 강현이 수술비와 입원비에 보태겠다. 오해하지 마시고 댓글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현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약한 바 있는데요. 저도 예전에 '웃찾사'에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 얼굴이었어서 더 놀랍게 다가온것 같네요. 정말 건강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윤형빈 강현에게 간암 치료비 지원해

한편 개그맨 윤형빈이 간암 4기로 투병 중인 후배 개그맨 강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윤형빈은 20일 인스타그램에 "개그맨 후배인 강현 군이 간암 4기 판정으로 치료중에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형인이 유튜브 '내플렉스'를 통해 보게 됐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 하는 개그마다 눈길을 끄는, 개그 잘하는 후배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놓지 않는 모습에 참 숙연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 계정에서 랜선 구세군 이벤트로 모금된 금액과 제 사비를 더해 강현 군의 치료비에 보탤 수 있도록 어젯밤 송금했다."고 전했습니다. 너무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윤형빈은 "개그맨은 여러분의 웃음과 관심이 제일 큰 응원이자 힘"이라며, "강현 군에게 많은 응원해달라. 꼭 딛고 일어날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말 그대로 희망을 가지고 밝은 에너지로 하루하루 이겨내다 보면 조금씩 좋아지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현 프로필

1982년 12월 10일생으로 본명은 강현수 입니다.

SBS 코미디언 공채 8기로 데뷔했고, 그전에는 씨름선수와 경호실장도 했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웃찾사 당시 보면 체격도 다부지고 겉모습에서 어떤 포스 같은 느낌도 있었네요. 

 

경호실장으로 일하던 중에 친구의 권유로 2005년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 입상하여 SBS 8기로 개그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꽤 재밌는 성격이었으니 친구가 권유하지 않았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