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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이론이야기

아래팔의 관절들 - 일반적 특징과 구조 및 관절주위 결합조직

by 보무파파 2021. 9. 22.

몸쪽노자관절과 먼쪽노자관절의 일반적 특징들

노뼈와 자뼈는 뼈사이막 그리고 몸쪽노자관절과 먼쪽노자관절에 의해 서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아래파의 양쪽 끝에 놓인 이러한 일련의 관절들은 아래팔을 엎침과 뒤침으로 돌림운동시킵니다. 아래팔의 뒤침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고 있는 것이고, 엎침은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래팔의 돌림운동은 노뼈머리에서 자뼈머리까지 뻗어 있는 돌림축에 대해 일어나며, 이러한 축은 먼쪽과 몸쪽노자관절을 가로지르면서 연결시킵니다. 엎침과 뒤침은 자뼈나 위팔뼈에서의 의무적인 돌림운동 없이 손의 독립적인 "돌림운동"을 허락하는 기전을 제공합니다. 

 

 

 

 

 아래팔의 돌림운동에 대한 운동형상학은 단순히 "손바닥을 위쪽으로 하고 다시 뒤집는 것"만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좀 더 복잡한 내용이 있습니다. 손바닥이 돌림운동할 수 있는 것은 손과 손목이 노뼈에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지 자뼈와 연결되어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먼쪽 자뼈와 손목뼈의 안쪽면 사이의 공간은 먼쪽 자뼈에 의한 방해 없이 노뼈와 함께 손목뼈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해부학적 자세에서, 자뼈와 노뼈가 서로에 대해 평행하게 놓일 때 아래팔은 완전히 뒤침된 상태가 됩니다. 엎침 동안, 아래팔 복합체의 먼쪽분절(즉, 노뼈와 손)은 고정된 자뼈 위를 가로지르면서 돌림운동합니다. 위팔자관절에서 자뼈는 위팔뼈에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아래팔의 엎침과 뒤침 움직임 동안 자뼈는 거의 고정된 상태로 있게 됩니다. 노뼈, 손목, 그리고 손이 자뼈에 대해 돌림운동 할 수 있는 것은 자뼈가 안정적인 위팔자관절에 의해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엎침과 뒤침 동안의 위팔자관절에서의 움직임은 노뼈에 대한 자뼈의 약간의 반대 방향의 돌림운동이 일어날 때에만 설명됩니다. 이러한 운동은 오목위팔관절에서 위팔뼈가 자유롭게 돌림할 수 있으면 엎침과 뒤침 동안 자뼈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관절의 구조와 관절주위 결합조직

몸쪽노자관절

몸쪽노자관절, 위팔자관절, 그리고 위팔노관절 모두는 하나의 관절주머니 안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관절주머니 안에서, 노뼈머리는 섬유뼈고리에 의해 자뼈에 고정됩니다. 이러한 고리는 자뼈의 노패임과 머리띠인대에 의해 형성됩니다. 고리의 약 75%는 머리띠인대에 의해 형성이 되며 25%는 자뼈의 노패임에 의해 형성됩니다.

 머리띠인대는 노패임에 자뼈를 부착시키는 두꺼운 원형의 결합조직 띠입니다. 이 인대는 노뼈머리 주위를 감싸서 몸쪽노뼈를 자뼈에 고정시킵니다. 머리띠인대의 속면에는 엎침과 뒤침 동안 노뼈머리에 의한 마찰을 감소시키기 위한 연골이 놓여 있습니다. 머리띠인대의 바깥면은 팔꿈치의 관절주머니, 노쪽곁인대, 그리고 뒤침근을 위한 부착부위를 제공합니다. 네모인대는 자뼈의 노파임 바로 아래에서 시작하여 노뼈목의 안쪽면에 부착하는 가는 섬유성 인대입니다. 네모인대는 아래팔의 돌림운동 내내 몸쪽노자관절의 관절주머니를 지지하기는 하지만 이 인대의 명확한 기능은 분명하지가 않습니다. 

 

 

 

 

먼쪽노자관절

먼쪽노자관절은 노뼈의 자패임 및 관절원반의 몸쪽면에 의해 얕게 형성된 오목면과 이곳에 놓이는 볼록한 자뼈머리로 구성된 관절입니다. 이런 중요한 관절은 노뼈와 자뼈의 먼쪽 끝 부분에서 견고하게 연결됩니다. 얕으면서 불규칙한 형태인 노뼈의 자패임은 뼈를 품을 수 있는 가장자리만을 제공합니다. 먼쪽노자관절의 안정성은 근육의 활성을 통해 제공되고, 그 부위에 있는 정교한 일련의 결합조직들도 기여합니다. 

 먼쪽노자관절에 있는 관절원반은 그 형태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조직의 유형을 나타내기 위해 세모섬유연골이라고 명명되기도 합니다. 관절원반의 가족면은 노뼈에 있는 자패임의 테두리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관절원반의 주요 몸체는 세모 모양으로 수평하게 펼쳐져 있으며, 이 원반의 꼭지 부위는 안쪽으로 가서 자뼈머리에 있는 함몰부위와 이와 인접해 있는 붓돌기에 부착됩니다. 관절원반의 앞쪽 가장자리와 뒤쪽 가장자리는 바닥쪽(앞)노자관절주머니인대와 등쪽(뒤)노자관절주머니인대와 이어져 있습니다. 부착된 관절주머니인대와 관절원반의 몸쪽면은 엎침과 뒤침 동안 자뼈머리가 노뼈의 자패임에 잘 고정되도록 해줍니다. 실험을 위해 사체의 먼쪽노자관절에 있는 관절주머니인대를 자르면 뒤침과 엎침의 모든 위치에서 먼쪽 노뼈는 다양한 방향으로의 증가된 이동을 보입니다.

 

 

 

 

세모섬유복합체에 대한 소개

관절원반은 약어로는 TFCC인 세모섬유견골복합체라고 알려진 결합조직의 일부입니다. TFCC는 자뼈머리와 손목의 자쪽면 사이에서 형성된 "자손목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먼쪽노자관절의 관절주머니인대와 노쪽곁인대와 같은 몇몇의 인접 결합조직들은 일반적으로 이 복합체에 포함시킵니다. TFCC는 먼쪽노자관절의 일차적인 안정자입니다.

 노손목관절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다른 구조물들로는 네모엎침근, 자쪽손목폄근, 그리고 뼈사이막의 좀 더 먼쪽 섬유들이 있습니다. TFCC(특히 관절원반)의 찢어짐이나 파열은, 먼쪽노자관절의 완전 탈구나 광범위한 불안정성을 유발하여 손목에서의 동작은 물론 엎침과 뒤침 동작을 수행할 때 통증과 동작의 어려움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