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백신과는 다르게 유전자 재조합(합성 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B형 간염과 독감, 자궁경부암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존 백신에서 대표적으로 나오는 심근염, 혈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어 노바 백신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추세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어떤 부작용이 있고 기존 백신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부작용 및 후기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노바백스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했을 경우, 90% 정도의 코로나 감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고,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는 100%였다고 나왔습니다.
부작용과 같은 백신 안정성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부작용으로 1~3일 이내에 사라지고 중대 부작용의 경우는 1% 이하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내 몸에 없던 새로운 물질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백신도 100% 안전한 백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바백스 백신 또한 부작용이 다른 코로나 백신보다 낮다고 보고 되지만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볼 수 있네요.
아무래도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14일부터 잔여 백신 예약으로 당일 접종은 가능한 상태며 21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렇다 할 데이터가 쌓여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노바백스 백신 임상실험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미국에서 성인 약 2만 명 대상으로 2차까지 접종 완료한 결과 심각한 부작용 보고건수는 228건이었다고 합니다.
228건 중 사소한 증상을 제외하고 심장 관련은 30건, 뇌신경계 19건, 위장관계 16건, 호흡기계 16건, 신생물(암) 14건, 혈관계 12건, 간담도계 11건으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각자 건강상태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노바백스 백신 역시 내 몸에 들어오는 새로운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임상결과를 보면 좀 불안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접종해서 나온 부작용들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1) 접종부위 통증 또는 압통
2) 근육통 또는 관절통
3) 피로
4) 두통
5) 권태감(평상시와 다른 건강 상태)
이에 비교해서 화이자를 접종했을 때 생겼던 부작용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두통 2) 근육통
3) 어지러움 4) 메스꺼움
5) 알레르기 반응 6) 발열
7) 오한 8) 구토
9) 접종부위 통증 등 10) 복통
비교해보면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는 부작용입니다. 그래도 비교적 적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 본인이 신중히 고민 후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된 해열진통제(타이레놀)를 상비약으로 준비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백신들과의 차이점
노바백스 백신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전자 재조합(합성 항원) 방식입니다. 기존 백신 중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mRNA 백신' 이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입니다.
우선 기존 백신들과의 차이점을 보자면, '바이러스 벡터 백신' 방식은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바이러스 자체를 인체에 무해하게 변형해서 몸에 주입해 그 바이러스에 해당하는 항체를 만들어내게끔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반면에 'mRNA 백신'의 방식은 그 바이러스 안에 있는 바이러스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물질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만 주입해서 면역세포가 면역을 유도할 수 있게끔 하는 방식입니다.
바이러스 벡터 방식은 바이러스 자체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포 내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전달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반 수단으로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반면에 mRNA 방식은 바이러스를 직접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 면에서는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 백신 개발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RNA는 DNA보다 불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관과 유통을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노바백스 백신의 방식인 유전자 재조합(합성항원) 방식은 어떨까요? 이 방식은 DNA 자체를 직접 내 몸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DNA를 직접 주입하게 되면 mRNA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은 항체 농도가 낮을 순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항체 농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항체 농도가 꾸준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부스터 샷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이 약한 사람이라면 백신이 자리 잡기 전까지 좀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네요.
mRNA 방식은 주입하면 당장에 높은 항원 수치를 얻을 수 있지만 몸에서 직접 만들어 낼 수는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농도가 낮아져 지금처럼 3차, 4차 부스터 샷 등을 주기적으로 맞아야 합니다.
차이점을 다시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백신 종류 | 방식 | 장점 | 단점 |
노바백스 백신 | 유전자 재조합(합성항원) | - DNA를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mRNA를 꾸준히 생산해낼 수 있다. - 부스터 샷을 맞지 않을 수 있다 - 보관 및 유통에 용이하다 |
안정적인 항체 농도를 만들기 까지 시간이 좀 더 걸려서, 면역저하자의 경우 좀 더 힘들 수 있다 |
화이자, 모더나 백신 | mRNA 주입 방식 | - 당장 높은 항체 농도를 만들어내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 위험성이 적다 |
- mRNA를 직접 만들어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부스터 샷등을 맞아야 한다. - 보관 및 유통과정에서 굉장히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 | 바이러스 벡터 방식 | 변형된 바이러스를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전달률이 높다. | 운반수단으로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성적인 부분에서 우려가 있다. |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어떤 백신이 더 좋고 나쁘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더군다나 노바백스 백신은 위험성은 더 낮다고 하지만 아직 그만큼 데이터가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존 백신에 대해서 불안한 마음 때문에 접종을 우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하면 잔여백신이 있을 경우 당일 접종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21일 (월요일) 0시부터는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심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약방법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누리집을 이용하여 예약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 후 접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사전예약 관련한 내용은 아래에 남겨놓을테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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