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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기

'날씨요정' 이승기, 이제는 부담감 느껴져..

by 보무파파 2022. 3. 6.

'날씨요정' 이승기 이제는 부담감

이승기가 '날씨 요정' 별명에 대해 부담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가수 이선희와 이승기가 여행 친구로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이선희는 "난 사실 목포에서 촬영한다고 했을 때 맨 처음에 본 게 일기예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비 올 확률이 70%여서 다들 걱정했는데, 나는 걱정 안 했다. 왜냐? 승기가 오니까. '날씨 요정'이 오니까. '분명히 맑은 해를 가지고 올 거다'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점점 해가 떴다"라고 말하며 감탄까지 했습니다.

 

70%였는데 날씨가 좋아졌으면 '날씨 요정'이라고 불릴만 하네요.

 

하지만 이승기는 이에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이제는 좀 부담스럽다"라며 "우리 동네에 비 올 거 같으면 이쪽으로 와주시면 안 되냐'라는 연락이 많이 온다"라고 그동안의 고충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저도 비행기 예매했다가 비가 와서 취소한 적이 많다. 근데 그런 걸 이제 말을 못 하겠다. '날씨 요정' 기운이 깨질까 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기가 '날씨 요정'이 된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이승기는 과거 방송에서 자연재해, 전쟁이 피해갈 만큼 사주가 좋다고 알려졌었는데요.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이승기를 찾는 글이 각종 인터넷과 커뮤니티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이승기아 입국하자 한국에 접근중이던 태풍 '솔릭'이 소멸됐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날씨 요정'에 대한 이야기는 놀라울 정도 였습니다.

 

역시 이런 이미지가 계속되면 부담스러울 순 있겠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기억하고 찾아줄 수 있는 이미지가 있다는건 연예인으로서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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