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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기

갑작스런 방역패스 해제, QR인증 음성확인서 없어진다

by 보무파파 2022. 3. 1.

3월 1일부터 방역패스 전면 해제

3월 1일 오늘부터 방역패스가 전면 해제 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게끔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확진자 폭증에 따른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함과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변이 특성에 따라서 방역 조치를 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재 방역패스가 있었던 식당, 카페뿐만이 아닌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도 모두 해제 되었습니다. 50인 이상 대규모 행사, 집회에 적용했던 방역패스 또한 모두해제 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이제 방역패스를 위한 QR인증과 음성확인서가 없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또한 정부는 다음달인 4월부터 시행하려고 했던 청소년 방역패스 또한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방역패스는 해제 되었지만 영업시간 제한에 대한 부분은 아직 해제된것이 아니니 이 부분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방역패스를 다 해제하고 보건소에서 음성확인서 발급 업무 등에 투입되었던 보건소 인력들은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검사 및 재탁치료 관리에 더 중점적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혹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으려고 하는 분들은 이제부터 보건소가 아닌 동네 병원등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미크론의 정점이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이기도 하고 정점을 3월 중순으로 예상하면서도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방역패스를 중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단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럴때일수록 미접종자 분들은 더욱이 좀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면회를 갈 때에도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정책은 정책이지만 더욱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자가격리도 해제, 수동감시 체제로 변환

방역패스가 해제 됨과 동시에 밀접 접촉자 격리 지침도 바뀌었습니다. 확진자의 동거인 또한 접종여부 상관없이 수동감시 대상이 됩니다.

 

수동감시란 관할 보건소가 제시한 주의사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보건소는 수동감시 시작일로부터 10일간 외출 자제,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위험도 높은 시설 방문 자제,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등 핵심 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검사 방식 또한 바뀌는데요. 기존에는 동거인으로 분류된 직후와 6~7일째에 각각 총 2회의 PCR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고, 6~7일째에 신속항원검사 (60세 이상은 PCR)를 받으면 된다고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2일부터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높게 보여집니다.

 

또한 국내외 연구기관은 다음주 대선일인 3월 9일에 일일 확진자가 23만명이 넘어가고 재원중인 중환자는 1,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는 3월 초~중순, 신규 확진자는 최대 18만~35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방역패스가 해제되어 이제 자영업자 분들의 불편함이 좀 사라지고, 소비자들도 좀 더 자유롭게 시설 이용을 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이럴 때를 잘 넘기면 정말 '엔데믹'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