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 허경영 전화에 고통 호소
가수 김필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복의 투표 독려 전화에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김필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발 그만해주세요. 후보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지역번호 '02'로 시작하는 한 번호와의 통화기록이 담겨있었습니다. 그가 공개한 전화번호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투표 독려용 번호입니다.
허경영 후보 측은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부터 투표 독려 전화를 돌리고 있는데요.
해당 투표 격려 전화는 임의로 번호를 조합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들 한 번 이상씩은 다 전화가 온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이렇게도 홍보를 할 수가 있구나 하는 신박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아무래도 너무 많은 전화에 다들 지쳤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화 그만 하세요 전화만 안했어도 몇표는더 받았을 듯", "보이스피싱도 아니고 국민 상대로 장난질 하니까 재밌어요?", "전화 좀 하지 마세요. 국민청원 올리기 전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전화와 관련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상황을 다루는 기관에까지 해당 전화가 걸려와서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점점 도가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시점입니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해 12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개인 전화번호를 알 필요는 없다. 합법적이고 전문적으로 하는 데에 용역을 줬다. 번호 1번부터 9번까지 컴퓨터로 만들어서 자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정말 받을 수 있는 표도 다 날아가기 전에 이만 적당히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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